낭만닥터 김사부 2 그리고 3에 나온 서우진 선생은 복잡한 외상센터 상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자리를 건재하고 있다. 빌런이 판을 치고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서우진 선생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는 배우는 안효섭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서 사채업자에게 끝까지 쫓기던 모습이던 서우진이 이제 강력해 보인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서우진은 천재지만, 불우한 가정 환경 때문에 모든 곳이 꽉 막힌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으나 절대 인생이 펴지지 않았던 그가 김사부를 만나 삶을 정리해 가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이제 시즌 3에서는 리틀 김사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 그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제대로 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