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아론 그는 모세의 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모세의 형 아론은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모세의 형 아론

 

아론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이스라엘의 초대 대제사장이며, 선지자이자 모세의 형입니다.

아론은 히브리어로 "고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모세보다 세 살 위였고, 레위 지파의 아므람과 요게벳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론은 말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세가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모세의 대변자로 삼으셨습니다. 아론은 모세와 함께 이집트의 바로 왕을 설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론은 또한 이스라엘의 초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성막을 건축하고, 제단을 봉헌하고, 제사를 드리는 등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아론은 성경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모세의 대변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스라엘의 초대 대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에 동참하는 등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론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그의 역할은 이스라엘의 종교와 민족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론이 저지른 실수

 

성경에 묘사된 아론의 실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금송아지 우상숭배입니다. 출애굽기 32장에는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에게 자기들의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론은 백성들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금을 모아 송아지 모양의 우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사건으로,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 3,000명을 진멸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므리바 물 사건입니다. 민수기 2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물에 목말라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 물을 내리도록 간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않고, 반석을 두 번이나 내리쳤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아론의 이러한 실수들은 그의 연약함과 우유부단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백성들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우상숭배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행동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습니다.

아론의 실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할 위치에 있지만, 때때로 유혹에 넘어가거나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론의 실수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