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례(Communion 또는 Lord's Supper)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신앙의 의식입니다. 이 의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가지실 때 제자들과 함께 하신 사건을 기리는 것으로, 그의 몸과 피를 기억하고 찬양하는 의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찬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명령을 따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과 피를 신자들에게 준 것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의식은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을 선포하며, 그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치르신 구속의 역사를 기념하는 시간입니다.
성찬례는 또한 공동체의 의식입니다. 신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서로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이 의식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중요한 순간으로 간주합니다.
성찬례의 요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떡과 포도주입니다. 떡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며, 포도주는 그의 피를 상징합니다. 이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기억과 찬양의 행위로 사용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이 의식이 간단하고도 깊은 의미를 가진 표현이며,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순간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성찬례는 신자들에게 회개와 구속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함으로써 우리의 죄를 자각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새로운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개인적인 영적 성장과 변화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영성적 단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성찬례는 교회 생활에서 정기적으로 거행되며, 교회의 주일 예배에서 주요한 의식 중 하나로 포함됩니다. 이 의식은 예수님의 말씀을 준수하고, 그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