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대명사 헨델의 메시아

헨델의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죽음, 부활을 주제로 한 오라토리오입니다. 1741년 11월 22일 런던의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헨델의 메시아

메시아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는 대림절과 성탄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할렐루야 코랄"로 잘 알려진 "주님이 왕이시다"(The Lord God Reigns)로 시작하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도다"(My Soul Doth Magnify the Lord), "기뻐하라, 온 땅아"(Rejoice, O Ye People) 등의 곡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의 구원을 기뻐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2부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승천,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리엘의 노래"(Comfort Ye My People), "이젠 우리 모두 슬퍼하라"(Weep Not for Me), "할렐루야 코랄"(Hallelujah Chorus) 등의 곡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제3부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내용을 주된 바탕으로 합니다. "여호와의 진노의 날"(The Trumpet Shall Sound), "영혼은 쉬어라"(The Dead Shall Be Raised), "주님이 통치하신다"(The Kingdom of This World) 등의 곡을 통해 종말에 대한 희망과 메시아의 승리를 노래합니다.

 

 

특히, 제2부의 "할렐루야 코랄"은 240여 명의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 부르는 장엄한 합창곡으로, 메시아의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영국의 조지 2세가 감동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음악적 완성도와 종교적 메시지의 깊이가 뛰어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