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박사는 몇명? 3명?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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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박사는 몇명? 3명? 4명?

믿음 성공 2023. 12. 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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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동방박사의 숫자는 "별을 따라"(마태복음 2:9)라는 표현으로만 언급되어 있어서, 정확히 몇 명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동방박사가 4명이었다는 전설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전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는 4명인지 3명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전설은 14세기 프랑스의 시인 기욤 드 루시에의 작품 "트리플리시티"(Trespassitas)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루시에는 동방박사를 "멜키오르", "가스파르", "발타사르", "알타반"의 4명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이름과 국적, 그리고 예물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전설은 이후에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고, 그림이나 조각 등에서 동방박사를 4명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전설의 신빙성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전설이 기독교의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동방박사를 4명으로 묘사함으로써, 기독교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학자들은 이 전설이 동방박사들의 예물인 황금, 유향, 몰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황금, 유향, 몰약은 각각 왕, 제사장, 죽음과 부활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4명의 동방박사로 구분함으로써, 예수님의 신분과 사명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동방박사가 4명이었다는 전설의 신빙성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전설은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전설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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