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 천우희 나혼자산다 출연 - 얼굴이 어두운데, 밝혀주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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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 천우희 나혼자산다 출연 - 얼굴이 어두운데, 밝혀주는 얼굴

믿음 성공 2023. 5.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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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이주승의 여사친으로 출연했다.

상당히 무거운 이미지의 천우희가 나와서 놀랬다. 

 

천우희라는 배우는 참 좋아할 수밖에 없다.

사진 찍어 준다고 할 때 포즈를 취하고 막상 맘에 안 드는 사진을 보면서 약간 짜증 내는 모습이 영락없는 MZ세대 여성이다.

무거운 이미지를 늘 품고 살아야 하는 배우가 예능에 도전하는 모습이 나름 괜찮았다.

 

천우희 라는 배우는 참 많은 작품에 나왔다.

작품을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1) 단역도 잘 소화했던 천우희

신부수업 천우희

천우희는 신부수업에 나왔다.

너무 짧은 단역이었다.

대사도 없었다.

얼굴이 눈에 확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런데, 역할 소화는 한 것 같다.

 

2) 천우희의 어두운 칼라가 잘 표현된 영화 마더

마더에 나온 천우희

마더에서 천우희는 업소 여성으로 나온다.

불쌍한 캐릭터 이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약간 정신 나간 사람의 캐릭터를 마치 빙의한 것처럼 소화했다.

잔인한 장면에서도 매끄럽게 잘 소화해 냈다.

뭔가 해낼 사람으로 이때부터 보였던 것 같다.

 

3) 써니에서 본드 부는 불량학생 상미로 나온 천우희

천우희의 묘한 어두움이 그녀를 배우답게 보이도록 해 주었다.

천우희는 큰 눈에 작은 얼굴 그리고 큰 입으로 이모구비가 너무 뚜렷하여 오히려 이쁘다기보다 강렬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캐릭터다.

외모로서는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나왔던 이 영화에서 너무나 강렬하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 줬다.

본드에 취한 이상미를 소화해 낸 천우희

천우희는 자신의 인생이 바닦까지 내려갔는데 거기서 돌아올 수 없는 불량학생 이상미 역을 소화해 냈다.

이 표정은 영화 곡성에서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보여줬던 포스를 만들어준 원동력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4) 관객들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게 한 "한공주"를 소화한 천우희

개인적으로 천우희라는 배우가 정말 좋은 배우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영화다.

이 영화에서 천우희는 한공주를 소화했다.

70여 명에게 성폭행당하고, 부모가 가해자들과 합의하는 바람에 가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 받았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가해자들 편이거나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한공주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솔직히 한공주역할의 천우희 빼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보통사람이었다.

그 보통사람들 틈에서 한공주는 그냥 외로운 사람이었다.

마지막 장면에 자살 기도하려 했다가 수영하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너무나 힘들었다.

그런데 그 역할을 어린 천우희가 소화해 냈기 때문에 아주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천우희의 한공주

5) 곡성, 앵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천우희의 얼굴은 곡성, 앵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 데에서 똑같아 보인다. 

그녀의 얼굴만으로도 이 영화의 내용이 짐작 간다.

어두운 영화이고, 천우희는 어두운 상황 속에 있는 모습을 표현하는구나를 잘 보여준다.

천우희가 나온 영화들

6) 천우희도 밝은 MZ세대라는 것을 보여준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에 천우희는 방송작가 연수생에서 데뷔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을 연기했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 동생의 저금통을 훔쳐 명품을 질러버리는 천우희의 표정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재미있다.

멜로가 체질

천우희의 톡톡 튀는 매력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해 준 드라마다.

 

멜로가 체질에서 뛰쳐나온 천우희가 나 혼자 산다로 간 느낌

천우희의 사진 에피소드

이주승의 여사친으로 등장한 천우희다.

천우희가 예능에 나온 것을 처음 본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천우희는 별로 예능에 맞아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나온 느낌이다.

잘 받아치는 천우희

이제 연예인이 된 그녀다.

배우이면서 연예인으로 사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배우는 그냥 역할만 하면 된다. 그런데, 연예인은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

정말 좋은 인상을 펼쳐야 하는 연예인의 숙명을 잘 받아들여 배우이면서 예능인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정말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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