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잘 키운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들을 잘 키우려는 엄마들의 분투를 돕는 책이다.
오늘도 아들 때문에 힘들어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좋은 지침서다.
이진혁 선생님이 쓰는 남자아이 양육법
이진혁 선생님은 춘천교육대학교를 나와 선생님으로서 15년을 가르치셨다. 그분이 쓰는 자녀 교육 방법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들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이해해 주고 진심을 다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이 책이 정석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 남자아이 양육이 얼마나 힘든지를 공감해 주는 책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아들은 말썽꾸러기가 아니다 라는 외침에서 시작하는 아들 양육법
1) 좌절을 기회로 만드는 그 순간
아들을 키울 때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다.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진혁 선생님은 "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영화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어떻게 아들을 밝게 키울 수 있는 지를 설명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에서 주인공 아빠와 아들은 유태인이다. 둘은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서 유태인 강제수용소로 가게 되었다. 그 절망적인 순간에 아빠는 아들이 절망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것을 생각해 냈다.
이 수용소는 게임장이고, 이 게임장에서 1000점을 얻으면 탱크를 타게 된다고 했다.
아들은 아빠의 말을 믿었다.
그래서 강제 노역에도 밝게 아빠와 함께 지낼 수 있었다.
부모의 역할은 그렇게 좌절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아들을 기회의 순간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2)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아들로 만드는 것은
아들을 자율적으로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아들을 잘 이해하고 아들이 움직이기 까지 기다릴 때는 기다리고 훈육할 때는 훈육하되 절대 아들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 아들을 놓는 경우가 참 많다.
아들이 콘트롤하기 어렵다고 계속 그 상태로 놓아 버려서는 안 된다.
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아이를 잘 돌봐야 한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내 아들은 내가 잘 키울 수 있다.
남자이아든 여자아이든 아이 키우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내 아이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나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우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내 아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은 내 아들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이 책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은 아이 키우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주는 좋은 책이다.